삼성이 최근 대구삼성라이온즈 중계석 상단에 설치한 트래킹 시스템의 모습. <삼성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는 KBO리그 구단 최초로 트랙맨(TrackMan) 시스템을 정식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트랙맨은 최근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각광받고 있는 ‘트래킹 시스템’의 일종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 중계석 상단에 설치된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투구 시 분당 회전 수와 익스텐션, 수직 및 수평 변화량 등 투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타격 시 타구 속도와 발사각도 등의 타자와 관련된 상세한 자료도 뽑을 수 있다.
삼성은 이 같은 데이터를 축적해 상대팀 전력분석 작업과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선수 부상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명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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