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영덕역에서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 개통식 참석자 뒤로 이 구간을 운행할 무궁화호 열차가 보인다. |
[영덕] 동해선 포항~영덕(44.1㎞) 구간이 25일 오후 2시 개통식을 가졌다. 운행은 26일부터 시작된다. 영덕역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강석호 의원, 최순호 코레일 대구본부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맹 차관은 “동해선 철도로 지역주민과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철도 개통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포항~영덕 동해선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포항역 KTX와 연계해 상·하행 왕복 14회 운행되고 소요시간은 34분이다. 포항역 첫 열차는 오전 7시58분 출발하며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30분에 영덕으로 출발한다. 영덕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는 오전 8시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50분이다. 구간 내 강구역·장사역·월포역에서 각각 정차한다. 한편 동해선 영덕~삼척(122.2㎞) 2단계 구간은 2020년 완공 예정이다.
글·사진=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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