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새내기 청순 메이크업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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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9   |  발행일 2018-01-19 제40면   |  수정 2018-06-15
색조는 최대한 자제…베이스·아이섀도 등 원래 피부톤 비칠 정도로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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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성인으로 첫출발을 하는 새내기들이 입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즌이다. 이 시기는 청순함이 모두 최정점인 때라 할 수 있다. 청순한 메이크업이란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살린 메이크업이다. 피부톤이 맑고 피부결이 고르면 이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래서 파운데이션은 아주 소량 사용해도 된다.

◆베이스메이크업= 스킨과 로션류를 바르고 난 후 자외선 차단제품을 소량 발라준다. 너무 많이 바르면 끈적거리거나 제품이 고르게 발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메이크업베이스는 투명에 가까운 제품을 선택해 맑고 밝아 보이는 피부톤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블레미시밤, 즉 비비크림을 적당량 라텍스퍼프를 사용해 가볍게 패팅하듯 두드려 발라준다.

수분 가득한 맑은 느낌의 피부톤을 위해 한 톤 정도 밝은 리퀴드파운데이션을 소량 바른다. 기미와 잡티커버를 위한 컨실러를 사용해도 되나 작은 여드름과 뾰루지 등은 약간 보여도 무방하다. 너무 완벽한 피부커버는 오히려 칙칙한 피부톤을 유발해 청순미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파우더는 미세한 입자의 투명파우더를 분첩에 묻혀 유분기만 제거하듯 가볍게 터치한다.

◆아이메이크업= 아이메이크업의 색조는 최대한 자제하고 자연스럽고 투명함을 살리도록 신경을 쓴다.

눈썹 정리를 할 때는 먼저 자연눈썹을 눈썹콤과 눈썹브러시로 쓸어준다. 소독한 눈썹 전용 미는칼을 사용해 자연눈썹 모양을 유지한 후 위아래 잔털만 제거해 준다. 최대한 원래의 자연눈썹을 살려주도록 한다. 자연눈썹 길이와 형태를 너무 정리하면 인위적인 눈썹형이 되어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잔털 정도만 제거된 눈썹을 회갈색 아이브로로 가로 형태로 자연스럽게 그려준다. 눈썹 두께는 약간 도톰한 것이 청순해 보인다.

아이섀도는 바르지 않아도 괜찮다. 바른다면 연한 미색 아이섀도를 베이스컬러로 펴바른 후 연한 살구핑크 계열을 메인 컬러로 소량 발라주어도 될 듯하다. 눈을 떴을 때 이 메인컬러가 살짝만 보이게 펴 바른다. 원래 피부톤이 비칠 정도로 투명한 느낌을 가져도 된다.

갈색 아이섀도를 아이라인 부위에 라인 따라 가볍게 발라주고 검정색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두껍지 않고 또렷하게 만들어 준다. 검정마스카라로 또렷함을 좀 더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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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메이크업= 자연입술 윤곽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라인을 그리지 않아도 된다. 먼저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살구피치 계열의 립컬러를 바른다. 상큼한 과일향과 과일컬러를 함유한 립글로스를 선택해 입술색조가 과일을 머금은 투명한 이미지를 유지하도록 하면 좋다.

◆치크메이크업= 치크 위치는 애플존, 즉 웃었을 때 볼 뼈 가장 볼록한 부위를 말한다. 이 위치에 살구피치 계열의 치크컬러를 치크브러시를 사용해 아주 소량을 묻혀 둥글리듯 가볍게 터치해 준다. 작고 둥근 볼터치 분첩이 있으면 애플존 위에 톡톡 가볍게 과일컬러를 얹어주듯 터치해 주면 된다. 경주대 뷰티미용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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