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파천면 어천리에 경기민요예술원 개원

  • 배운철
  • |
  • 입력 2018-01-18 08:23  |  수정 2018-01-18 08:23  |  발행일 2018-01-18 제29면
경기민요전수자 우현숙씨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에 경기민요예술원 개원
경기민요예술원 개원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송지역에 경기민요예술원이 개원돼 주민들이 전통경기민요를 손쉽게 배울 수 있게 됐다.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전수자 우현숙씨(52)는 지난 15일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에 경기민요예술원을 개원했다. 개원식에서 우 원장은 “청송주민이 전통경기민요를 부르면 생활의 활기가 넘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이 고향인 우 원장은 무형문화재 44호 전수자로 2년 전 청송 진보면에서 경기민요교실을 열었다. 지금까지 경기민요를 터득한 제자만 20여 명에 이른다. 주민들 사이에 민요 붐이 조성되고 배움을 요청하는 주민이 늘면서 이번 예술원을 개원했다. 우 원장은 학생들에게 경기민요를 비롯해 국내 지역별 전통민요와 가락을 가르친다.

우 원장은 지난해 8월 대구 아리랑 전국경창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받았으며 경기민요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대통령상 수상자인 국립국악원전통예술학과 임춘희 교수의 초청공연도 열렸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배운철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