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치매 연기 윤주상, 이상숙 속내 알았다 …악행 이어가는 박정아-이휘향 헛짓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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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7 00:00  |  수정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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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

'내 남자의 비밀' 이덕희가 송창의를 설득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 극본 김연신· 허인무) 80회에서 박지숙(이덕희 분)은 한지섭(송창의 분)을 찾아가 손을 잡고 사정했다. 


이날 서라(강세정 분)는 주실장의 증언을 듣고 지섭에게 자수를 권했으나 지섭은 "난 한지섭이 아닌 강재욱"이라며 화를 냈다. 끝까지 뻔뻔한 지섭을 보며 서라는 화를 냈고, 서라와 의기투합한 인욱(김다현 분)은 그런 서라를 달래며 다른 방법을 강구했다.


해림(박정아 분)은 서라와 그의 친모 지숙이 애틋해하는 모습을 보며 질투했다. 지숙은 자유롭게 걷고 밖으로 나왔다. 그녀가 가장 먼저 간 곳은 강인그룹 지섭의 사무실로 갔다.

지숙은 지섭에게 "해솔 아빠, 서라한테 다 들었어. 자네한테도 말못할 사정이 있었겠지. 자네도 알고 있었지? 서라 내 친딸인거"라고 물었다.


지섭이 약간 당황하자 지숙은 "해림(박정아 분)이가 사정했겠지. 말하지 말아달라고. 다 알아. 사람이 가장 행복한때가 언젠 줄 알아? 출세를 하고 성공을 했을때가 아냐. 가장 소중한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있을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데"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은 아무리 황금옷이라해도 불편한 법"이라고 조언했다.

지섭은 애써 마음을 추스른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외면했다. 지숙은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이라며 "해솔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은 해림은 지숙에게 또 한번 깊은 분노를 느꼈다. 해림은 지숙을 보며 "엄마도 빼앗겼는데 내 남자를 빼앗아서 기서라에 돌려주려고 하냐"며 질투심을 불태웠다.

이후 해림은 국현(박철호 분)이 지숙의 이혼 선언을 막고 "아내가 우울증 약을 먹고 있었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하는 걸 돕기 위해 지숙을 데리고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지숙은 뒤늦게 해림이 이혼 선언을 하려는 자신을 방해하기 위해 나섰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저항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인욱은 어머니를 쫓아가는 서라를 태우고 해림의 차를 뒤쫓았다.


한편, 미홍(이상숙 분)은 준채가 있는 방에서 거울을 보며 "이 정도 관상은 되줘야 대기업 부회장 모친 관상이다. 너 아주 말년에 늦복이 제대로 터졌다. 우리 지섭이가 대기업 부회장이라니"라며 기뻐했다. 


자고 있던 준채는 잠꼬대하는 듯 "어디서 개수작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미홍은 "앗 깜짝이야"라며 준채를 노려봤다. 그러나 준채는 코를 골며 자고 있었고 그럼에도 "그러다가 쇠고랑찬다"고 한 마디했다. 

미홍은 "무슨 잠꼬대를 이렇게 하느냐"고 놀라면서도 "그냥 회장 사모님 말고 부회장 모친으로 만족해? 어차피 이빨, 손, 발 다 빠진 노인네랑 살아봤자 병수발 들다 인생 땡일지도 모르잖아"라고 옆에 앉았다. 


그러자 준채는 발로 미홍의 뒷통수를 쳤다. 미홍이 "듣고 있는거 아냐?"라며 화들짝 놀라 그를 바라봤다. 


놀란 미홍은 그대로 나갔고 그녀가 나가자마자 준채는 바로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는 "저 화상, 어찌할꼬"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의식도, 건강도 멀쩡한 모습 그대로였다. 


준채의 치매가 모두 쇼로 드러나면서 과연 이 추악한 현실을 어떻게 바로잡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방송되는 '내 남자의 비밀' 81회에서는 서라와 인욱은 지숙을 태우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해림의 차를 뒤쫓는다.  그 사이 국현은 지숙이 부른 기자들 앞에서 폭탄 발표를 하고, 해림은 국현과 선애를 등에 업고 강인그룹에서의 입지를 다진다.

서라와 인욱은 지섭을 잡을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딸 해솔(권예은)과 지섭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다. 

KBS2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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