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4호기 산소 보충 중 불꽃…“운전과 무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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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6 07:36  |  수정 2018-01-16 07:36  |  발행일 2018-01-16 제9면

[경주] 월성원전 4호기(가압 중수로형·70만㎾급)의 산소용기 연결부위에서 작은 불꽃이 발생했으나 곧바로 진화됐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48분 월성 4호기 감속재 상층 기체 계통 산소 보충용 용기 연결부위에서 작은 불꽃이 발생했다. 불꽃은 가로 5㎝, 세로 10㎝ 정도로 산소 보충을 하던 중 산소용기에 부착된 압력조절밸브에서 일어났다.

불꽃이 발생하자 운전원이 곧바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월성원전 측은 불꽃으로 플라스틱 재질 밸브가 그을렸으나 다른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감속재 상층 기체 계통은 감속재 계통에서 발생하는 중수소를 관리·제어하기 위해 산소를 주입해 재결합기로 중수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월성원전 관계자는 “계통에서 분리한 산소용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전소 운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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