再嫁 어머니 일가족 살해범 “재산노린 계획된 범행”자백

  • 입력 2018-01-15 00:00  |  수정 2018-01-15

재가한 어머니 일가족을 살해한 30대가 우발적 범행이라던 자신의 주장을 번복하고 어머니의 재산을 노린 계획범행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피의자 김성관씨(35)가 이같이 자백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어머니가 재가해서 이룬 가족과 유대관계가 깊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 갈등까지 겪게 됐다"며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다 보니 어머니의 재산을 빼앗아 뉴질랜드로 가겠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앞선 지난 11일 조사에서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계획했고 실행했는지와 아내 정모씨의 공모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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