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1만 포인트 최초 돌파…50개월째 랭킹 1위

  • 입력 2018-01-05 00:00  |  수정 2018-01-05

박정환 9단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 프로기사 랭킹 포인트 1만 점을 돌파하며 50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기원이 5일 발표한 2017년 12월 국내랭킹에서 박정환 9단은 1만24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박정환 9단은 랭킹점수 9천984점으로 시작한 2017년 12월 한 달간 16승 2패를 기록하며 40점을 획득, 국내 랭킹 제도 도입 이후 첫 1만 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12월 30·31일 열린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결승 1·2국에서 내리 2승을 거두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진서 8단은 14개월째 2위(9천847점) 자리를 지켰다.


 이세돌 9단은 4개월 만에 3위(9천734점)를 탈환했다.
 김지석 9단은 1계단 하락한 4위(9천719점)를 차지했다. 변상일 6단과 나현 8단은 각각 2계단씩 오른 5위(9천622점)와 6위(9천611점)를 각각 기록하면서 자신의 최고 랭킹을 새로 썼다.


 박영훈 9단과 안성준 8단은 각각 2계단씩 내려간 7위(9천606점)와 8위(9천603점)를 차지했다.
 9위(9천581점)와 10위(9천579점)는 최철한 9단과 신민준 6단으로 지난달과 변함없다.


 한국기원은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한 랭킹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새 랭킹 제도 이전의 산정 방식으로도 1만 점을 돌파한 프로기사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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