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출범…내년부터 10억씩 적립 50억 기금마련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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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4  |  수정 2018-01-04 07:54  |  발행일 2018-01-04 제24면
대구기초자치단체 다섯째 문화재단
‘50만의 행복 문화예술로 구현’비전
올해 전시·공연 등 사업예산 6억 편성

대구 북구의 문화사업과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지난 1일 본격 출범했다. 대구에서 기초자치단체가 만든 문화재단으로는 다섯째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50만의 행복, 문화예술로 구현’이라는 비전을 잡았다.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의 다양성 증진, 문화예술로 지역의 정체성 확립,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 문화복지 구현으로 삶의 질 향상을 추진 목표로 세웠다.

주민의 실생활에 와닿는 ‘체감형 문화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행복북구문화재단의 계획이다. 중점이행과제에도 구민을 중심에 뒀다. 생활문화축제 육성, 전통교육문화도시로서 북구에 대한 구민의 자긍심 고취, 도서관과 어울아트센터의 현장 중심 운영 등이다. 재단은 경영지원본부, 문화사업본부, 도서관 운영본부로 구성되며, 공연장인 어울아트센터와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 등 구립 문화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올해 행복북구문화재단의 예산은 전시·공연 등의 사업 예산 6억원을 포함한 50억원으로 책정됐다. 내년부터 매년 10억원을 적립해 50억원의 기금을 모으는 것이 재단의 목표다.

행복북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초기 재단 안정화를 위해 기존 시설을 활용한 문화정책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재단 운영이 정착되면 적극적 운영을 위한 조직 구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자체 사업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지원해 사업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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