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클래식기타 합주동아리 토레스 회원과 인문대학 교수들이 김상동 총장(가운데)에게 인문한국진흥관 건립 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남문화와 인문학의 전진기지가 될 인문한국진흥관 건립을 위해 경북대 교수와 동문의 기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대 클래식기타 합주동아리 ‘토레스’ OB회 및 YB회에서 1천850만3천원, 경북대 인문대학 주보돈 교수 등 9명이 2천570만원, 경북대 불어불문학과 동문인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이승근 교수가 1천만원 등 총 5천420만3천원을 인문한국진흥관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9일 경북대에 전달했다. 18일에는 토레스 OB회원이자 전자공학부 동문인 하이브레인넷 우용태 대표가 1천만원을 인문한국진흥관 건립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황보영조 경북대 인문대학장은 “인간다움과 보편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문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문한국을 진흥시키는 메카가 될 인문한국진흥관 건립에 많은 관심 바라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예전 경북대 교수연구동 부지에 건립 중인 인문한국진흥관에는 인문학 교육과 함께 지역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강의실과 세미나실, 도서실, 공연장, 연구소 등이 들어서며,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인문한국진흥관 내 다목적용 공연장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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