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국종·손석희…" 인크루트 조사 '올해의 인물'

  • 입력 2017-12-12 11:59  |  수정 2017-12-12 11:59  |  발행일 2017-12-12 제1면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 배구선수 김연경,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올해의 호감 인물로 꼽혔다.


 인크루트는 7∼11일 자사 회원 532명을 대상으로 정치·사회·스포츠 등 분야별로 올해의 호감 인물과 비호감 인물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분야별 후보자는 올 한해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높은 검색 빈도를 보인 20여명을 추려 선정했다.
 정치·법조계 분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51.0%의 득표율로 호감 인물 1위에 올랐다.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같은 분야에서 비호감 인물 1위에 꼽혀 대조를 이뤘다.


 정치·법조계 분야 올해의 호감 인물 2위에는 '촛불 민심'(13.2%)이, 3위에는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5.3%)이 꼽혔다.


 문화·사회 분야에선 이국종 센터장이 38.3%의 득표율로 1위가 됐고, 2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전 피겨 선수 김연아(18.8%), 3위는 유시민 전보건복지부 장관(16.7%)이 차지했다.


 반면 이 분야 비호감 인물 1위에는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38.8%)가 올랐다.
 기업·기업인 분야에서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50.0%의 지지를 받아 1위가 됐고,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11.0%),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의 CEO(최고경영자) 앨런 머스크(6.5%)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방송·연예 부문에서는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31.4%), 방송인 김생민(16.5%), 배우 마동석(8.2%)이 차례로 1∼3위에 올랐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24.1%), 은퇴한 야구선수 이승엽(16.4%), 축구선수 손흥민(14.6%)이 1∼3위로 뽑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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