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규씨 ‘동경이 천연기념물 지정’ 공로 대통령상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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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2 08:33  |  수정 2017-12-12 08:36  |  발행일 2017-12-12 제28면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형질 규명·품종표준 정립 등 기여
20171212
지난 8일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주개 동경이보존연구소 최석규 센터장(오른쪽)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김종진 문화재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주개 동경이보존연구소 최석규 센터장이 지난 8일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린 ‘2017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재청이 1997년부터 문화유산의 보존·연구·활용에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는 문화재 관련 상이다.

최 교수는 2005년부터 멸종위기에 놓인 신라 토종개에 대한 역사성 고증, 고유 유전형질 규명, 품종 표준 정립 등의 연구로 ‘경주개 동경이’의 천연기념물 지정과 활용에 기여한 공로다.

최 교수와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는 2008년 제1회 경주시민의 날에서 경주개 동경이를 경주시민에게 처음 공개한 후 경주개 동경이 품평회(9회), 대한민국 국견대회(5회),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국견학술대회(5회), 동경이 사육자 만남의 날(8회) 등을 열어오고 있다. 또 경주 강동 양동리·건천 용명리·교촌 한옥마을 등을 동경이 마을로 지정하고 경주개 동경이 체험관 운영, 동경이 마을 개판축제(5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라벌초등, 경주시 노인요양병원, 선덕여고와 업무협약을 맺어 경주개 동경이를 활용한 동물 매개치료 봉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는 현재 <사>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와 경주개동경이사업단에 의해 500마리가 보존되고 있다. 내년부터 경주개동경이사업단에서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동경이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054)753-3042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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