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 글씨·사군자 등 40여점 전시…추사·흥선대원군 작품도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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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2   |  발행일 2017-12-12 제24면   |  수정 2017-12-12
2017 석재서병오 기념전
24일까지 대구문예회관
석재 글씨·사군자 등 40여점 전시…추사·흥선대원군 작품도
석재 서병오 작
석재 글씨·사군자 등 40여점 전시…추사·흥선대원군 작품도

‘2017 석재 서병오<사진> 기념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삼절(三絶)의 천재 서화가 석재 서병오 선생(1862~1936)의 작품 세계와 업적을 조명하고 현창하기 위해 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회장 장하석)가 마련했다. 기념전은 석재 작품전, 석재 스승과 제자 작품전, 석재문화상 김양동 작가 작품전, 석재청년작가상 임봉규 작품전, 전국 중진작가 초대 작품전으로 구성됐다.

석재서병오기념사업회 측은 “석재작품전에는 석재의 글씨와 사군자 등 40여 점이 전시되는데, 평소 보기 힘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석재 스승과 제자 작품전에선 추사 김정희와 석파 이하응의 작품 10여 점과 긍석 김진만 등 석재 제자 작품 20여 점을 볼 수 있다.

전국 중진작가 작품전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서예가 18명이 초대됐다. 전명옥, 조용철, 선주선, 류재학, 최민렬, 이용, 권시환, 백영일, 전정우, 정해천, 리홍재, 석용진, 정웅표, 전진원, 황석봉, 김진혁, 양택동, 여태명 작가가 참여했다.

12일 오후 2시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선 ‘석재 서병오 시문 연구 진흥을 위한 집담회’와 ‘석재기념관 건립 세미나’가 진행된다. 또 오후 4시30분 석재문화상 수상자인 김양동 작가와 석재청년작가상 수상자인 임봉규 작가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24일까지. 010-3812-3158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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