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뒤 혼조세…코스닥 750선 회복

  • 입력 2017-12-11 00:00  |  수정 2017-12-11 10:28

코스피가 11일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뒤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63.4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1포인트(0.15%) 오른 2,467.8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 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일제히 올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발언 등 불확실성에도 미국 증시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며 "한국도 기업이익과 경기상황 등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강해 반등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2원, 4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이 홀로 23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3.09%), 섬유·의복(0.78%)은 오르고 전기·전자(-0.45%), 운송장비(-1.75%)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73%)와 2등주 SK하이닉스(-0.25%)가 내리고 있고, 현대차(-2.84%), 현대모비스(-2.48%)도 약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LG화학(0.50%)과 삼성생명(2.02%)만 오르고있다.


 법정관리 우려로 급락세를 보이던 금호타이어(15.36%)가 새로운 인수·합병(M&A) 추진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모처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96포인트(1.07%) 오른 752.0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93포인트(0.53%) 오른 747.99로 개장한 뒤 외국인의 매도세에 6거래일 만의 반등을 시도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1.63%)과 셀트리온헬스케어(3.47%) 등 상당수가 강세다.


 신라젠(-0.11%)과 로엔(-1.71%), 메디톡스(-0.02%)만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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