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서 시즌 첫 金

  • 입력 2017-12-11 00:00  |  수정 2017-12-11
FIS 유로파컵 1차 대회
올림픽 설상 종목 첫 메달 기대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서 시즌 첫 金
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이상호가 10일(한국시각)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을 노리는 이상호(한국체대)가 시즌 첫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9일(현지시각) 독일 호흐퓌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스노보드 평행대회전(PSG) 1차 대회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유로파컵은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의 대회지만, 이번에는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세계 정상급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제시 제이 안데르손(캐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2관왕 빅 와일드(러시아),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 라도슬라프 얀코프(불가리아) 모두 대회에 나섰다.

4강에서 마우리지오 보르모리니(이탈리아)에게 근소하게 앞선 이상호는 결승에서 실뱅 뒤푸르(프랑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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