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개장 1년…열차이용객 300만명 가까이 급증

  • 박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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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1 07:09  |  수정 2017-12-11 09:49  |  발행일 2017-12-11 제1면
1호선 동대구역 이용객도 폭증
360여만명 늘어 1238만명 훌쩍
20171211

12월15일로 개장 1주년을 맞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백화점 주변에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각종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코레일·<주>SR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모두 2천78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천786만4천명)에 비해 16.3%(292만1천명) 늘어난 수치다.

도시철도 이용객도 급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올해 1~11월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승·하차 인원은 모두 1천238만6천90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877만9천692명이 동대구역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했다. 불과 1년 만에 무려 41%(360만7천214명)가 늘어난 것이다.

환승센터 주변 도로 여건 등도 크게 개선됐다. 동대구역고가교 개체·확장공사 완공에 따라 동대구로가 왕복 6차로에서 10차로로 넓어졌다. 동대구역 광장도 5배 이상(4천600→2만6천㎡) 커졌다. 주변엔 대단지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인 데다 최근 재개발 아파트 단지 2곳이 분양에 나서는 등 부동산 개발·거래도 활발하다. 음식점·카페 등 다양한 상업시설도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환승센터 일대가 새로운 교통거점이자 여가·만남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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