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마스크를 쓰고 악을 응징하는 정의의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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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9 08:24  |  수정 2017-12-09 08:24  |  발행일 2017-12-09 제19면
[일요시네마] 마스크를 쓰고 악을 응징하는 정의의 사도

◇마스크 오브 조로(EBS 오후 1시55분)

조로는 복면을 쓰고 망토를 휘날리며 민중을 위해 활약하던 영웅. 1919년 발간된 소설 ‘조로’의 이야기는 존 캐럴에서 알랭 들롱까지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가며 여러 차례 영화로 제작됐다. 이 영화는 소설 ‘조로’의 스토리를 각색해서 만들어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지만,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다. 악당과 영웅의 대결이 주를 이루는 영화답게 영웅인 조로는 악당인 돈 몬테로의 음모를 파헤치고 결국은 정의를 되찾은 후, 사랑하는 엘레나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1821년 3백년 동안 계속된 스페인의 멕시코 지배가 끝나갈 무렵, 산타아나 장군이 이끄는 농민들의 반란은 남쪽의 산악지대에서부터 북쪽의 비옥한 캘리포니아까지 번졌고, 에스파냐의 마지막 총독인 돈 몬테로는 에스파냐로 돌아오라는 명령에도 불구하고 조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무고한 세 명의 농민을 사형대에 올리며 조로의 출연을 기다린다. 그러나 사형이 집행되기 직전 조로가 나타나 농민을 구하고 돈 몬테로의 목에 ‘Z’자를 새기고 떠난다. 그러나 조로인 돈 디에고는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들이닥친 돈 몬테로 일당에게 아내 에스페란자를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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