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과 맛에 취한 대구…커피&베이커리 축제

  • 이연정
  • |
  • 입력 2017-12-09 07:09  |  수정 2017-12-09 07:09  |  발행일 2017-12-09 제1면
내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서 열려
유명브랜드 참여 다양한 체험행사

‘제1회 대구 커피&베이커리 축제’가 8일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최길영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진훈 수성구청장, 정순조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장, 박기태 대구제과기능장협회 상임이사, 김병희 수성못상가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축전을 보내왔다.

오는 10일까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리는 커피&베이커리 축제는 20여 커피·베이커리 업체가 참여해 브랜드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 행사장은 △커피주제관 △커피&베이커리 브랜드관 △체험관 △푸드트럭존 △공연장으로 구성됐다. 커피주제관에서는 커피추출도구, 로스팅기구, 희귀 커피잔 등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과 우리나라의 커피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체험관에선 핸드드립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개막식 직후 초청가수 ‘신현희와 김루트’의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의 흥을 돋웠고, 행사 기간 버스킹 공연과 커피테마별 콘서트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대구는 6·25전쟁 당시 피란온 당대 최고의 예술인들로 인해 음악다방이 한때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커피 중심도시이자 1950~60년대 전통 빵집들이 대거 생겨난 베이커리의 고장”이라며 “시민들이 낭만이 가득한 수성못에서 향기로운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