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훈풍-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혼조세

  • 입력 2017-12-08 00:00  |  수정 2017-12-08
코스닥도 상승 출발 뒤 보합권 등락

코스피가 8일 미국발 훈풍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밀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3포인트(0.06%) 오른 2,463.4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70.09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조금씩 줄이다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5억원, 154억원 매도 우위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은 63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11%), 의약품(0.92%)이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1.52%), 철강·금속(-1.27%), 기계(-1.21%)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1.06%)와 2등주 SK하이닉스(2.11%)가 동반 강세다. 


 반면에 현대차(-2.48%), POSCO(-1.50%), NAVER(-1.31%), 현대모비스(-1.14%)는 약세다.


 금호타이어(-18.22%)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에 이틀째 급락하며 52주 신저가(3천730원)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6%) 내린 753.0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5포인트(0.50%) 오른 757.21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셀트리온(0.41%)과 셀트리온헬스케어(1.89%), CJ E&M(0.90%), 로엔(1.94%), 티슈진(1.77%) 등 시총 상위주가 상당수가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신라젠(-2.07%)과 코미팜(-0.13%)만 내리고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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