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국내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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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8 07:25  |  수정 2017-12-08 07:25  |  발행일 2017-12-08 제12면

기아자동차의 ‘모닝’이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모닝은 2004년 출시해 3세대에 걸처 판매됐으며 올 11월까지 국내에서 총 100만1천177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단일차종 중 내수 판매가 100만대를 넘긴 것은 모닝이 처음이다. 현대차까지 포함하면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에 이어 다섯 번째다.

1세대 모닝과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닝은 각각 37만8천183대, 56만1천67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모닝은 1999년 출시된 경차 ‘비스토’를 잇는 후속 차종으로 시장에 나왔다.

기존 배기량이 800㏄였던 비스토의 약한 출력과 부족한 공간, 안전성 등의 단점을 보완해 배기량을 1천㏄로 높이고 전폭을 100㎜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연비와 심플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내세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뉴 모닝’은 2008년 디자인과 동력성능을 개선해 판매를 본격화했다. 이에 출시 다음 해에 연간 10만대를 달성했다.

2세대 ‘올 뉴 모닝’은 19.0㎞/ℓ의 연비와 동력성능뿐 아니라 경차 최초로 듀얼 에어백을 갖추는 등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후 기아차는 6년 만의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쳐 첨단 스마트 기술을 갖춘 3세대 ‘올 뉴 모닝’을 올 1월 출시했다.

신차 효과에 힘입어 모닝은 월평균 6천대가량 판매돼 지난해 쉐보레 스파크에 빼앗긴 경차 시장 1위를 9년 만에 탈환했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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