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레드카펫 거리' 만든다…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 입력 2017-12-07 10:49  |  수정 2017-12-07 10:49  |  발행일 2017-12-07 제1면
영화의전당 일대 700m 거리에 영화 상징물 조성

부산 영화의전당 주변에 '레드카펫 거리'가 조성된다.


 한국영화 100주년(2019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되는 '월드 시네마 랜드마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부산시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 한국을 대표하는 시네마 상징물을 조성하는 월드 시네마 랜드마크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2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2019년까지 시비를 함께 투입해 영화의전당 주변 센텀 일원에 상징물과 시네마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네마 거리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업체인 에이지웍스(AZ Works) 건물에서 시작해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부산영상산업센터-영화의전당을 잇는 700m 구간에 조성된다.
 


 이곳 일대는 레드카펫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모습의 거리로 조성된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기억의 벽', 국내외 영화 거장 100인의 얼굴을 담은 조형물을 세운 '영화 거장의 거리'가 만들어진다.


 휴대전화 앱으로 영화와 영화 속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IT신기술 영상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투명한 유리에 문자나 이미지, 영상을 구현하는 '미디어 월'과 'LED 프레임' 등색다른 야간 경관 시설을 설치한다.
 이 일대 영화 거리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는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때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영화의전당 앞 220m 도로를 지하화해 수영강변 나루공원과 연결, 영화의전당 앞을 시네마 스퀘어 광장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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