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쌀 배달 아저씨’ 신홍식씨 국민훈장 석류장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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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06 07:23  |  수정 2017-12-06 12:38  |  발행일 2017-12-06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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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찾아가는 쌀 배달 아저씨’ 신홍식씨(64·사진)가 자원봉사대상의 최고 영예로 꼽히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자의 날’인 5일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신씨를 포함해 제주 해안동 ‘나눔의 집’ 이순희 대표(여·64), 서울 강서구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한건수씨(66) 등 3명에게 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행안부는 이날 개인과 단체, 기업, 지자체에 총 300점의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쌀 배달 아저씨’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신씨는 1997년 외환위기로 운영하던 사업이 어려워졌지만 “어려울 때 돕는 게 진짜 돕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독거노인 10가구와 결연을 해 매월 쌀 20㎏을 지원해 왔다. 이후 해마다 5포대씩 늘려 가겠다는 다짐으로 현재까지 85가정에 쌀을 직접 전달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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