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달린다

  • 입력 2017-12-01 07:44  |  수정 2017-12-01 07:44  |  발행일 2017-12-01 제14면
드론시장, 1조4천억 규모로 확대

2020년이면 국내 고속도로에 제한적인 수준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3’ 자율차가 달린다. 현재 700억원 규모인 드론 시장은 2020년 1조4천억원 규모로 20배 이상 키운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서울 팁스타운에서 부처 합동으로 열린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먼저 올해 말까지 ‘무인 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부처와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장기 로드맵 대상이 되는 무인 이동체는 자율자동차, 자율운항선박, 드론 등 육해공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국토부는 특히 2020년까지 ‘레벨 3’ 수준의 자율차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자율차 관련 기술 개발과 스마트도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현재 국내에서는 ‘레벨 2’ 수준의 자율차 기술이 상용화된 상태다.

레벨 2는 정해놓은 속도를 유지하면서 앞 차량이 속도를 늦추면 감속을 하고 차선 이탈도 스스로 감지해 막는 수준이다.

레벨 3은 맑은 날씨 등 제한적인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운전자는 여전히 필요한 수준이다. 레벨 3을 넘어선 4·5단계부터는 사람이 운전석에서 사라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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