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英옥스퍼드大 채권 발행

  • 입력 2017-11-30 00:00  |  수정 2017-11-30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학이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채권 발행에 나선다.

28일(현지시각)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옥스퍼드대는 이번 주 런던과 에든버러 금융시장에서 2억5천만파운드(3억3천200만달러·약 3천598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옥스퍼드대는 국제투자은행(IB) JP모건을 채권발행 주관사로 정했다. 채권 만기는 100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꼽히는 옥스퍼드대가 1096년 강의를 시작한 이후 채권을 발행하기는 처음이다. 단과대학들은 개별적으로 채권을 발행한 때도 있었으나 대학 전체로는 처음이다.

AFP통신은 옥스퍼드대가 심한 재정난에 압박을 받아왔고 최근 계속된 저금리 기조의 혜택을 보기 위해서라고 채권 발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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