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라 불리던 타이거 우즈 지금은 세계랭킹 1천193위

  • 입력 2017-11-27 00:00  |  수정 2017-11-27
내달‘히어로 챌린지’우승하면
1천계단 이상 상승해 135위 가능

타이거 우즈(미국)는 오랜 기간 부진과 부상에 시달린 끝에 세계랭킹이 사상 최저로 떨어져 있다. 지난 20일자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1천193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메이저 대회 14승 위업에 어울리지 않는 자리다. 하지만 랭킹을 한 방에 끌어올릴 기회가 다가왔다. 다음 달 1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우즈의 16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골프닷컴은 우즈가 이 대회에서 4라운드를 완주하기만 해도 세계랭킹을 250계단 이상 끌어올린다고 26일 보도했다. 세계랭킹 1천위를 가뿐하게 넘어서 950위 안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전문가 ‘노스페라투’는 자신의 트위터(@VC606)에서 이번 대회성적에 따른 우즈의 세계랭킹 변화를 분석했다. 우즈가 단독 10위를 차지하면 세계랭킹 700위 안에 들어온다. 단독 5위를 하면 500위 정도를 하고, 단독 2위를 하면 약 250위를 차지할 수 있다. 우승을 거머쥔다면 세계랭킹을 약 1천70계단 끌어올려 약 135위에 오를 수 있다. 우즈가 세계랭킹 150위 안에 들었던 것은 2015년 5월 이후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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