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 위 매끈한 달항아리, 동원화랑 양성훈 ‘스며들다’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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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2   |  발행일 2017-11-22 제22면   |  수정 2017-11-22
캔버스 위 매끈한 달항아리, 동원화랑 양성훈 ‘스며들다’
양성훈 작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온 양성훈 작가의 개인전이 대구 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동원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타이틀은 ‘스며들다’.

달항아리의 은은하고 차분한 아름다움이 스며들 듯 캔버스에 자리 잡고 있다. 작가는 수천 번의 붓질을 통해 캔버스 표면를 매끈한 도자기처럼 만들었다. 흰색이 주는 평화로움과 둥근 형태가 주는 풍요로움이 특징인 달항아리의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계명대 미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25번째 개인전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 경북대병원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30일까지. (053)423-1300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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