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해빙'에 대구 뷰티기업 중국진출 기지개

  • 입력 2017-11-21 19:38  |  수정 2017-11-21 19:38  |  발행일 2017-11-21 제1면

 대구 뷰티 관련 기업들이 '2017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해 130만여 달러 규모 수출상담을 했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는 '화장품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미용박람회에 6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라라리즈, 에쓰엘씨, 에이팜, 허브어스, 팜바이오스, 유바이오메드 6곳이 참가했다.


 이 기업들은 98건에 130만여 달러 수출상담을 했다. 현지 계약금액은 15만여 달러다.


 네일 전문기업 라라리즈는 홍콩 전역에 미용실 겸 네일샵을 운영하는 피에스그룹과 현장에서 10만 달러 규모 네일 컬러 및 브러쉬 제품 공급 계약을 했다.


 모델링 마스크 팩을 생산하는 에스엘씨는 인도네시아, 덴마크 바이어와 자사 브랜드 제품 수출계약을 하고 스페인 바이어와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을 했다. 총 계약 규모는 4만 달러다.


 피부 미백 및 보습 화장품 생산 기업 에이팜은 홍콩 대형 소비재 유통업체인 굿라이프와 업무협약(MOU)을 해 홍콩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진석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지난 3월 광저우 국제미용전시회에서는 사드 문제로 한국관을 찾는 것을 다소 꺼리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에는 일반 관람객과 바이어발길이 이어져 한국산 제품에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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