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승리로 시즌 마무리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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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0   |  발행일 2017-11-20 제27면   |  수정 2017-11-20
전남에 1-0 승 거두며 8위 확정

대구FC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8위를 확정했다.

대구는 지난 1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경기에서 전남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이날 3-5-2로 경기에 나섰다. 에반드로와 주니오가 투톱으로 나서 전남의 골문을 노렸고, 전현철이 부상으로 빠진 세징야를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정우재, 황순민, 박한빈, 홍승현은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고, 김진혁, 한희훈, 홍정운이 수비,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클래식 잔류를 확정지은 대구와 잔류를 위해 승점이 필요한 전남이 만났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대구가 주도했다. 전반 9분 주니오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대구는 전남 공격진이 침묵한 전반 32분까지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전남이 첫 번째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경기에서 앞서나가는데 실패했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니오를 빼고 김대원을 투입했다. 후반전에도 전남의 창끝은 무뎠다. 전남이 좀처럼 공격을 풀지 못하자 대구가 잇따라 슈팅을 시도하며 전남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6분 김진혁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8분 대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역습상황에서 전남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대원이 가운데로 파고든 전현철에게 낮게 깔리는 패스를 연결했고, 공을 받은 전현철이 전남의 골문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차 넣은 것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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