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목월문학상에 김숨·송재학 작가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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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7 07:55  |  수정 2017-11-17 07:55  |  발행일 2017-11-17 제16면
소설 ‘바느질 하는 여자’
시집 ‘검은색’으로 수상
동리목월문학상에 김숨·송재학 작가
2017년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숨 소설가(왼쪽)와 송재학 시인.

김숨 소설가와 송재학 시인이 올해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리목월문학상은 경주 출신 소설가 김동리(1913~1995)와 시인 박목월(1916~1978)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동리문학상에 장편소설 ‘바느질 하는 여자’(문학과 지성사)를 쓴 김숨 소설가, 목월문학상에 시집 ‘검은색’(문학과 지성사)을 낸 송재학 시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서 ‘느림에 대하여’로 등단했으며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받았다. 송씨는 영천 출신으로 197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으며 소월시문학상, 상화시인상, 이상시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얼음 시집’을 비롯해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기억들’ 등의 시집과 산문집 ‘풍경의 비밀’ ‘삶과 꿈의 길, 실크로드’ 등을 냈다.

상금은 각 7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8일 경주 보문단지 The-K 경주호텔에서 열린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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