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 타고 온 폴란드 챔버 오케스트라 선율…브라티슬라비아 챔버 19일 공연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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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7   |  발행일 2017-11-17 제16면   |  수정 2017-11-17
얀 스타니엔다 지휘·박성근 협연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추풍 타고 온 폴란드 챔버 오케스트라 선율…브라티슬라비아 챔버 19일 공연
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서는 폴란드의 대표적 챔버 오케스트라인 ‘브라티슬라비아 챔버 오케스트라’.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폴란드의 대표적 챔버 오케스트라인 ‘브라티슬라비아 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이 19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2017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의 ‘챔버 오케스트라 콘서트’ 첫 무대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브라티슬라비아 챔버 오케스트라의 리더인 얀 스타니엔다가 지휘하고, 차세대 첼로 솔리스트로 각광 받고 있는 박성근이 협연한다. 트와도프스키의 ‘스트링을 위한 오래된 폴란드 협주곡’, 막시미우크의 ‘보스톤의 비발디’, 바세비츠의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킬라르의 ‘오라바’ 등 폴란드 고유의 색채를 잘 보여주는 곡들을 통해 챔버 오케스트라만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1996년 창단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 오케스트라는 유럽 최대 물류 허브도시 브로츠와프에서 매년 챔버 뮤직 페스티벌을 기획·주관하고 있으며, 폴란드 및 전 세계 최고 작곡가들의 작품과 현대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첼리스트 박성근(25)은 김천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최근 베를린필하모니 국제콘서트콩쿠르 3위, 다비드 포퍼 국제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세계적인 첼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전석 1만원. (053)584-03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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