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경영월드컵 銅…2020년 도쿄 향해 순항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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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3   |  발행일 2017-11-13 제26면   |  수정 2017-11-13
女혼영 200m 결승서 2분07초96
본인 종전기록보다 1초68 단축
20171113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 FINA 세계경영월드컵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김서영이 환하게 웃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한국 여자수영의 기대주 김서영(경북도청)이 목표인 ‘2020 도쿄올림픽’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서영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7 FINA 세계경영월드컵’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자신의 종전기록보다 1초68 앞당긴 2분07초96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 사상 개인혼영종목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세계 정상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김서영은 대회를 치른 뒤 곧장 세계경영월드컵 준비를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경북도청 수영팀의 김인균 감독을 필두로 한 전담지원팀이 김서영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체육회도 이른바 ‘김서영 팀’을 돕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올초 김서영팀의 일본 전지훈련과 지역별 전지훈련, 대회참가 등을 지원하면서 김서영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서영은 곧바로 일본 도쿄로 이동해 14~15일 월드컵 경기를 치르고, 이후 싱가포르로 이동해서는 18~19일 열릴 월드컵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인균 감독은 “서영이의 다음 목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의 금 획득이다. 그리고 여자수영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맞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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