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등 오늘 성주 방문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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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1   |  발행일 2017-11-11 제8면   |  수정 2017-11-11
사드 임시배치 관련 여론청취
郡 “국책사업 조속 추진 촉구”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배치와 관련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주석 국방부 차관,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11일 성주군을 방문한다.

이날 정부 관계자는 김항곤 성주군수,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성주 기관·단체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사드 배치와 관련한 지역 여론 및 현안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 자리에서 당초 정부가 사드 배치 지역에 지원키로 한 각종 국책사업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 방문단은 당초 성주군청에서의 간담회 후 초전면 소성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소성리사드철회성주주민대책위의 반대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 A씨(성주읍)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그동안 많은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치렀다”며 “다소 봉합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 관계자의 방문으로 인해 갈등이 재점화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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