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韓日 지방정부 아름다운 동행 재개 희망”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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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6 07:25  |  수정 2017-11-06 07:25  |  발행일 2017-11-06 제4면
金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양국 교류협력 지사회의 주재
신뢰 구축 공동발표문도 채택
김관용 “韓日 지방정부 아름다운 동행 재개 희망”
지난 3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회 한·일 지사회의’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운데)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3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회 한·일 지사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일본지사회(회장 야마다 게이지 교토부 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경북을 비롯해 부산 등 6개 시·도, 일본 측에서는 교토부·도치기현·돗토리현·오카야마현·가가와현·나가사키현 등 6개 지자체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과제인 ‘재해대책 및 복구시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도시재생 추진 시책’에 대한 사례발표에 이어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미래지향적 지방 교류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제6회 한·일 지사회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하고, 신뢰관계 구축과 교류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제7회 회의는 2019년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김관용 협의회장은 “한·일 공동의 문제에 대해 다양한 사례발표와 해결책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지방정부 간 우정의 역사가 남아있는 이곳 부산에서 아름다운 동행이 다시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지사회의는 1999년 양국 지방정부 간 행정 전반에 걸쳐 심화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격년으로 한·일 양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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