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 60여명 ‘경북대 가을소풍’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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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31 07:14  |  수정 2017-10-31 07:14  |  발행일 2017-10-31 제2면
캠퍼스 곳곳 투어…우정 다져
희망인재 60여명 ‘경북대 가을소풍’
지난 29일 경북대에서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단이 10월 정기행사로 ‘가을 나들이’를 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멘토단 제공>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9일, 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장학생들이 지친 심신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이날 대구시 북구 경북대 캠퍼스에서 희망인재 프로젝트 10월 정기행사로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행사는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풍으로 진행됐다. 희망인재 장학생 등 60여명이 참가했으며, 행사 준비 및 진행은 희망멘토단이 맡았다. 오전 10시 경북대에 집결한 장학생과 희망멘토들은 혼합 조를 편성해 캠퍼스 곳곳에서 레크리에이션과 캠퍼스 투어 등을 통해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즉석에서 연기를 펼치는 ‘연극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상호 평가를 통해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장학생 한창석군(16)은 “캠퍼스 투어로 진행돼 대학 캠퍼스를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연극 공연의 경우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조원 모두가 참여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희망멘토단 오유라 대표는 “참가자 모두가 밝은 얼굴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장학생들과 멘토단의 유대감이 깊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 60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053)756-9985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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