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토성 일원 29억 들여 ‘역사·문화 숨쉬는 곳’으로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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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4 07:29  |  수정 2017-10-24 07:29  |  발행일 2017-10-24 제11면
서구청, 재생사업용역 최종보고

대구 서구 비산동 달성토성 서문과 서부시장 일대를 연결하는 도심재생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서구청은 최근 ‘달성토성 일원 전략거점형 재생사업’ 기본·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시비 29억원이 투입된다. ‘서문 상생로드’ ‘모두를 위한 마당’ 조성과 ‘문화예술 활동거점’ 설치가 주요 내용이다.

달성서문~서부시장을 잇는 ‘서문 상생로드’는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 사업이다. ‘모두를 위한 마당’은 달성토성을 모티브로 토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수목으로 둘러싸인 소공원 역할을 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역 청년예술인 유입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거점’ 구축은 지역 공방을 활동 거점으로 삼는 동시에 거주·전시공간을 통한 정착기반 마련이 핵심이다. 2013년부터 추진 중인 ‘행복한 날뫼골 사업’으로 비산동엔 이미 공방이 1곳 있으며 오는 11월 통합커뮤니티센터 공방 1곳과 추가로 개관될 예정이다.

김형엽기자 khy04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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