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임은지, 장대높이뛰기 5연패 금자탑

  • 명민준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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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3   |  발행일 2017-10-23 제26면   |  수정 2017-10-23
경북 윤진희, 역도 대회新·3년 연속 3관왕
20171023
22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110m 허들 경기에서 김주호(대구체고·가운데)가 역주하고 있다. 김주호는 14.50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와 경북 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전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전해왔다.

대구는 사이클, 양궁, 태권도, 카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맥을 캐냈다. 대회 이틀째인 21일 사이클 여자일반부 단체 스프린터에 출전한 대구시청팀이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태권도 여자 일반부 -46㎏급에 출전한 김보미(수성구청)는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소년체전에만 뛰다가 전국체전에 갓 출전한 고교 1학년 학생들도 주눅들지 않고 제 기량을 발휘했다. 근대5종 여고부에 출전한 윤양지(대구체고1), 롤러 여고부 1천500m에 출전한 오지윤(혜화여고1)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대구 태권도 김보미 2연패
근대5종 윤양지·롤러 오지윤
사이클 여자단체 스프린터 金

경북 박현오·장윤정 2관왕 달성
공기소총 남자 대학부 단체전
50m소총 복사 천민호 대회新


대회 3일째인 22일에는 ‘미녀새’ 임은지가 장대높이뛰기 여자 일반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북은 다관왕 선수와 대회신기록자를 배출하면서 전국체전을 빛내는데 공헌했다. 21일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인상 53㎏급에 출전한 ‘주부역사’ 윤진희(경북개발공사)는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3년 연속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윤진희는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같은 날 사이클 남고부 1㎞ 개인독주에 출전한 박현오(경북체고3)와 철인3종 여자일반부에 출전한 장윤정(경주시청)이 각각 2관왕을 달성했고, 공기소총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 출전한 경북선발팀은 1천867.4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했다.

대회신기록은 22일에도 나왔다. 사격 남자 일반부 50m소총 복사에 출전한 천민호(국군체육부대)가 248.5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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