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우승 박춘자씨 “2년전 준우승 설욕…내년에도 우승하고 싶다”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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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3 07:28  |  수정 2017-10-23 07:28  |  발행일 2017-10-23 제6면
‘팔씨름’우승 박춘자씨 “2년전 준우승 설욕…내년에도 우승하고 싶다”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아줌마대축제 둘째 날인 지난 21일 오후 열린 ‘아줌마 팔씨름대회’에선 박춘자씨(58·대구 달서구 죽전동·사진)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제8회 아줌마대축제 팔씨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씨는 예선전에서부터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를 가볍게 제압했기 때문이다.

결승전에서도 박씨는 본인보다 몸집이 큰 상대를 단번에 이겨 관중을 놀라게 했다. 박씨는 우승 상품으로 뽕잎차 선물세트와 엄지왕 미산약초농장의 어성초 세트를 받았다.

박씨는 “2년 전 아쉽게 우승을 놓친 기억에 올해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다짐하며 축제장을 찾았다”면서 “우승의 기쁨은 축제장을 함께 찾은 사랑스러운 딸과 손주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팔씨름 대회에 참가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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