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취수원·경북대총장 ‘뜨거운 감자’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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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3   |  발행일 2017-10-23 제1면   |  수정 2017-10-23
오늘 대구 8개 기관서 국감

23일 대구에서는 시청·경찰청·교육청 등 지역 주요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동시에 열리는 ‘국감 DAY’가 펼쳐진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는 △대구시 △대구지방경찰청 △대구시교육청·경북도교육청 △경북대·경북대병원△육군 제2작전사령부 △공군공중전투사령부(현장 점검) 등 총 8곳에서 국정감사가 시행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감에서는 대구공항·K2 군공항 통합이전 추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연내 통합 이전 대상지 선정 및 여론조사 논란 등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구미에 이어 최근 국무총리실까지 갈등이 번지고 있는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구시교육청·경북도교육청 감사에서는 지난 3월 논란을 빚은 국정교과서 채택 문제나 무상급식·자사고 폐지 문제를 놓고 여·야 공방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북대 국감에서는 최근 박근혜정부에서 국립대 총장 선출 개입 문건이 발견된 만큼, 총장 임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인 관심은 아무래도 육군 제2작전사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판 노예’라고 알려진 공관병 갑(甲)질 사건이 터진 만큼, 이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또 한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국방부의 경우 성주 사드 배치 논란을 두고 여·야 공방도 예상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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