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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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1 08:28  |  수정 2017-10-21 08:28  |  발행일 2017-10-21 제19면
[일요시네마] 슈퍼맨

빛의 속도 괴력의 히어로 슈퍼맨

◇슈퍼맨(EBS 오후 1시55분)

머나먼 은하에서 수명을 다한 행성이 우주의 먼지로 사라진다. 그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인 갓난아이는 긴 여행을 하며 지구로 무사히 도착한다.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날고, 헬기를 한 손으로 드는 괴력을 발휘하고 물건을 투시해서 볼 수 있는 능력도 갖췄지만, 그의 친부는 인간을 돕되 지구의 역사에 개입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그의 양아버지는 인간답게 살려면 인간을 상회하는 능력을 절대 드러내선 안 된다고 당부한다. 하지만 양아버지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사라져버린 행성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인간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는 사명감은 슈퍼 히어로 탄생의 밑거름이 된다.

크립톤 행성의 과학자 조엘은 행성이 파괴될 것을 대비해 지도자들에게 탈출을 권고하지만 묵살 당한다. 결국 크립톤 행성의 반역자 조드 장군과 부하들을 추방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조엘은 하나뿐인 아들 칼 엘을 지구로 탈출시킨다. 지구까지 무사히 도착한 칼 엘은 선량한 노부부 조나단과 마샤에게 발견되어 착실한 청년으로 성장한다. 어느 날 조나단이 갑자기 사망하자 아들은 자신의 능력으로도 아버지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에 회의를 느끼고,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북극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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