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21일 TV프로 해설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7-10-21 08:27  |  수정 2017-10-21 08:27  |  발행일 2017-10-21 제18면

해발 1250m 고랭지 배추의 한철

◇다큐 공감(KBS1 오후 7시10분)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매봉산 고랭지 배추밭은 해발고도가 1천250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이곳에서 키우는 배추는 무려 600만 포기에 달한다. 어마어마한 물량이 쏟아지는 탓에 우리나라의 한 해 배추 가격은 이곳 매봉산에서 정해진다. 내리쬐는 태양을 피할 길도, 쏟아지는 비를 막을 길도 없다. 6월의 가뭄과 평년보다 더웠던 7월의 이상 폭염, 그리고 갑자기 몰아친 8월의 기습 폭우까지. 배추 한 포기가 견뎌낸 92일의 여름과 그 여름 한가운데에서 허리 굽혀 배추를 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루리·태양의 레시피를 베끼는 애리

◇밥상 차리는 남자(MBC 오후 8시45분)

아내 화영의 과거를 친어머니인 선영이 캐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도는 회사를 찾아가고, 캐빈은 이를 목격한다. 애리 일당은 루리와 태양의 레시피를 베끼려고 한다. 한편, 춘옥은 한결에 대한 신모와 영혜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방송장악을 꾀한 권력의 실체

◇그것이 알고싶다(TBC 밤 11시15분)

2008년, 이명박정부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로 불과 3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는다. 촛불이 거세지자 대국민담화에서 국민의 뜻을 받아들이겠다며 머리를 숙인 대통령. 그리고 한 달 후, 공직자 비위행위를 감찰하는 목적으로 ‘공직윤리지원관실’이 탄생한다. 하지만 그들의 감찰 대상 1순위는 공직자가 아닌 ‘방송사’였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은 2010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서도 ‘한국판 워터게이트’라며 대서특필했고, 정치권은 술렁였다. 그러나 사찰을 기록한 수첩이 특종 보도된 당일 오후,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했다. 국정농단 사태 1주년을 맞아 사상초유의 국정농단을 가능하게 했던 권력의 방송 장악 실체 과정을 파헤친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