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성로에‘대구읍성’미디어조형물 생긴다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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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9 07:34  |  수정 2017-10-19 07:34  |  발행일 2017-10-19 제10면
대구역 맞은편 대우빌딩 인근
사업비 1억3천만원·내달 완공
외부스크린에 읍성史영상 상영
북성로에‘대구읍성’미디어조형물 생긴다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의 주요 거점인 북성로1가 인근에 설치되는 대구읍성 성벽 조형물.
<대구 중구청 제공>

대구 북성로에 ‘대구읍성’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들어선다.

18일 대구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북성로1가 대우빌딩 인근에 옛 대구읍성 성벽 형태의 미디어 조형물이 설치된다. 설계 등 준비 작업은 이미 끝났고, 내달 중 설치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1억3천만원.

조형물은 높이 5.5m, 가로 9m로 기존 대구읍성의 성벽 돌로 제작된다. 외부 스크린에는 중구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중구청은 대구시민뿐 아니라 외부인들에게도 중구와 대구읍성의 역사를 알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 도시경관과 관계자는 “조형물은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 주요 거점인 북성로 인근의 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대구읍성을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場)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2012년부터 북성·서성로 일대에서 대구읍성을 복원하는 ‘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대우빌딩 인근과 꽃자리다방, 북성신협, 삼양베어링상사 앞 4곳 인도 아래를 1m 정도 파내 성벽 바닥 모형을 설치하는 등 ‘대구읍성 거리박물관’을 조성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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