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윤다영, 디자인 도용만 인정했지만 임호-박현정 차갑게 대하자 홍아름 향한 분노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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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00:00  |  수정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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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임호가 디자인을 도용한 윤다영에 분노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극본 문영훈, 연출 신창석)47회에서는 한홍주(윤다영 분)가 자리를 비운 사이 투표결과를 발표할 시간이 왔다. 서현도(강다빈 분)는 할 수 없이 고달순(홍아름 분)을 데리고 사장실로 갔다.

이날 홍주의 디자인이 뽑혀 흐뭇해 하던 태성(임호 분)은 홍주가 자리를 비워 오지 못한 사실을 알고 “오는 거 뻔히 알면서 어디 간 거냐?”며 짜증을 냈다.

이어 그가 투표 결과를 발표하려 하자 달순이 “사장님,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을 막았고 태성은 “뭐냐 이 중요한 순간에 할 얘기라는 게?”라고 물었다.


이때 홍주가 달려와 달순의 말을 막고 “내가 먼저 말할 것”이라며 현도와 달순에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부탁했다.

두 사람이 자리를 비켜주자 홍주는 “이번 경쟁에서 제출한 디자인 제 것이 아니다”라며 “은솔이 구두다”라고 말했다.
 
이에 연화(박현정 분)는 “은솔이 구두? 그럼 은솔이가 정말 네 주위에 있는 거냐?”고 물었고 홍주는 “은솔이 방에 있는 구두를 보고 은솔이 구두를 베꼈다”고 잡아떼며 달순이 은솔이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연화는 “네가 다른데서 은솔이 구두를 본 게 아니라 우리 집에서 본 거란 말이냐?”며 낙담했고 태성은 “그러니까 결국 네 디자인은 엄마 것을 도용했다는 거 아니냐?”며 “이제와 사장 딸이 디자인을 베꼈다고 할 수도 없고”라고 체면을 구길 것을 걱정했다.


이에 홍주는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화가 날대로 난 태성은 “꼴도 보기 싫으니까 얼른 조퇴하고 나가있으라”고 소리쳤다.


표절의 후폭풍은 컸다. 태성은 "송인의 디자이너로서 어떻게 남의 걸 베낄 수 있냐. 그대로 상품이 생산됐으면 어떡할 뻔했냐"며 화를 냈다.


연화 역시 "은솔이의 방에 들어갔다는 게 걸린다. 네가 들으면 섭섭할지 몰라도 넌 거기 들어가면 안 됐다. 너랑 은솔이는 별개다. 너의 경솔한 행동에 정말 실망했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에 달순을 향한 홍주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홍주는 "어떻게 너 같은 애가 은솔일 수가 있냐. 너를 송인에서 쫓아낼 거다"라고 혼잣말로 되뇌며 응징을 다짐했다.


다음날 달순은 윤재(송원석 분)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고, 그의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타 홍주는 달순 방을 뒤졌다. 옷과 구두를 찾기 위해 방을 뒤집어 놓았지만 들려오는 인기척에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집을 나선 달순은 윤재의 모친 미령(조은숙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홍시 바구니를 무겁게 들고 가시는 할머니를 도와주는 와중 바구니가 떨어졌고, 때마침 옆을 지나가던 미령에게 홍시가 쏟아진 것.


미령은 급하게 옷을 갈아입은 뒤 약속 장소에 도착했고, 선기(최재성 분)와 함께 윤재의 여자친구를 기다렸다. 이어 달순이 윤재와 함께 등장했고 서로를 확인한 세 사람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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