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독방’ 인권침해 주장한 MH그룹, 노회찬 의원 "호텔 스위트룸 수준"지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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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13:53  |  수정 2017-10-18 13:53  |  발행일 2017-10-18 제1면
20171018
사진:YTN 방송 캡처

‘박근혜 독방’인권침해를 주장한 mh 그룹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MH그룹은 국제인권법 변호사들이 대거 포진된 국제 법무팀으로, 이들은 최근 미국 CNN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독방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MH그룹의 활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재자였던 리비아 카타피의 둘째 아들을 변호한 사실이 알려졌다.
 
카타피는 42년 동안 리비아를 독재했으며 2011년 혁명 과정에서 축줄됐고, 시민군의 총에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둘째 아들 사이프 알 이슬람은 리비아 법원에 의해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사면되며 6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앞서 MH그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좁고 나쁜 환경의 독방에서 고통받고 있으며, 퇴행성 관절염과 신체 기능에도 이상이 있는 상태라며 인권침해를 주장했다. 이들은 이 문건을 유엔 인권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회찬 의원은 지난 1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과 환경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방은 호텔 스위트룸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방송에서 노 의원은 "일부 재소자는 신문지 두 장 반 크기인 0.3평 공간에서 자는데 (박 전 대통령은) 호텔로 따지면 스위트룸에 지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통령은 3.2평 규모 독방에서 생활 중이며, 실내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TV, 선반, 옷걸이, 1인용 책상겸 밥상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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