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고 학생에게 예술·체육을 가르치는 대구 예담학교가 2018학년도부터 전국 단위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예담학교 전일제 학급 정원(8학급 200명) 30%(60명) 이내 학생을 전국에서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내년부터 특성화고 학생을 모집 대상에 포함한다.
시교육청은 연말까지 기숙사를 완공, 다른 시·도 학생뿐 아니라 대구지역 원거리 학생까지 모두 8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예담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계고와 특성화고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체육 위탁교육을 한다.
클래식에서 뮤지컬, 실용음악, 디자인, 애니메이션·회화, 체육 6개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전일제 8학급과 방과후형(주 2회) 10학급으로 모두 18학급(450명)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4일 행복관에서 설명회를 열어 2018학년도 위탁 학생 선발 계획과 교육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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