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국회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연설을 한다. 백악관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시점과 체류 기간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서며, 이 기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미국 대통령 중에 7번째로, 또 24년 만에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서는 사례가 된다.
첫 국회 연설은 1960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했으며, 아버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재임 중 두 차례 국회연설에 나섰다. 미국 대통령의 마지막 국회연설은 24년 전인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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