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亞론볼 선수권, 15∼19일 대구서 개최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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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6   |  발행일 2017-10-16 제26면   |  수정 2017-10-16

국제 론볼 선수권 대회가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15~19일까지 닷새간 대구론볼경기장에서 ‘2017 제1회 대구장애인아시아론볼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론볼은 ‘잔디에서 볼을 굴린다는 의미’를 지녔으며, 표적이 되는 공인 ‘잭’을 먼저 굴려놓고 잭을 향해 나머지 공을 던져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컬링과 볼링이 합쳐진 형태다. 론볼은 영국을 중심으로 북유럽 지방에서 활성화돼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일본 등이 강국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참가한 선수 39명이 자웅을 겨룬다.

신경식 대구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한국에서는 론볼 경기장이 시·도별로 설치돼 있어서 론볼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론볼 국제대회가 대구에서 펼쳐지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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