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옥상정원, 결혼식장 탈바꿈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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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6 07:29  |  수정 2017-10-16 07:29  |  발행일 2017-10-16 제21면
롯데백화점 대구점 11층 인기
신혼부부 위한 맞춤형 컨설팅
20171016
개성있는 결혼식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롯데백화점 대구점 옥상정원이 새로운 야외결혼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지난 14일 오후, 롯데백화점 대구점 11층 옥상정원에서 이색적인 야외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300여명의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롯데백화점 옥상정원이 지역의 이색 야외결혼식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이후 매년 한두 차례씩 백화점 옥상이 결혼식장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

최근 틀에 박힌 듯한 전문 예식장에서의 결혼식보다 개성을 한껏 드러내는 다양한 형태의 결혼식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야외 결혼식 등 새로운 예식 풍습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구점 웨딩센터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와 출장뷔페, 플라워데코, 웨딩 기물 등을 국내 유명 웨딩파트너사와 연계하는 등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소 대여와 당일 주차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한다.

신소라 롯데대구점 웨딩 실장은 “요즘 예비 신혼부부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낼 수 있는 이색적인 결혼식에 관심이 많다”며 “주례 없는 예식이나 야외 예식진행 등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예식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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