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스모킹 건’ 제보자에 현상금 113억

  • 입력 2017-10-16 07:45  |  수정 2017-10-16 09:16  |  발행일 2017-10-16 제14면
美 성인잡지 설립자, WP에 광고
20171016
래리 플린트와 제보시 현상금을 내건 신문광고.

미국 성인잡지 ‘허슬러’ 발행인 래리 플린트(7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으로 이끌 정보에 현상금 최대 1천만달러(약 113억원)를 걸었다고 AP통신, 미국 폭스비즈니스 방송, 워싱턴타임스 등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린트는 15일자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 일요일판에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필요한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을 알리고 현상금을 받을 제보자를 찾는 전면광고를 싣는다.

플린트는 폭스뉴스를 통해 공개된 광고에서 “지난 대선이 여러모로 불법이었다고 해야 할 강력한 논거가 있다"며 “트럼프는 취임 후 격동의 9개월간 자신이 미국의 새 단일 행정부에서 나오는 극한의 권력을 행사하는 데 위험하게도 부적합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은 골치 아프고 논쟁을 초래하는 일이지만 3년 더 불안정한 기능 장애를 겪어야 하는 그 대안은 더 나쁘다"며 “나라를 당보다 우선시하는 선량한 민주당원과 선량한 공화당원은 워터게이트 때 그렇게 했다. 탄핵이 성공하려면 탄핵할 여지가 없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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