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JTBC 태블릿PC 특검 실시해야”

  •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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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6   |  발행일 2017-10-16 제5면   |  수정 2017-10-16
손석희 사장 국감 증인출석도 요구
조원진 “JTBC 태블릿PC 특검 실시해야”

대한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사진>는 15일 “JTBC(종합편성채널)의 태블릿PC 조작 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TBC 태블릿PC 거짓·조작보도로 시작된 촛불의 정권찬탈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국회에서 (JTBC) 손석희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불구속 수사와 탄핵의 정치적 허구성을 주장하며 국회 본관에서 6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검찰의 ‘태블릿PC 포렌식 분석 보고서’를 문제 삼으며, JTBC의 태블릿PC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태블릿PC는 2012년 대선 캠프에서 사용된 것”이라며 “포렌식 보고서에는 40대로 추정되는 부인과 5세로 추정되는 여아의 사진이 주로 검색되고, 웹 검색의 경우 만화·엔터테인먼트·격투·야구 등 스포츠 관련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따라서 40대 남성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블릿PC에서는 모두 15개의 연락처가 있는데, 대부분 대선 SNS팀의 팀원들”이라며 “JTBC가 최순실의 것이라고 주장한 ‘최순실과 지인들의 사진’은 딱 하루 최씨가 함께한 자리에서 찍은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또 “검찰이 포렌식 보고서를 1년 전에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체는 밝히지 않으면서 언론플레이만 했다”며 “차고 넘친다는 증거와 실체는 없고 사전 조작과 음모의 증거만 차고 넘친다”고 전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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