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전인지·고진영 공동 2위…선두에 2타 뒤져

  • 입력 2017-10-14 00:00  |  수정 2017-10-14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2R

박성현이 한국 땅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이틀째 선두권을 고수하며 시즌 3승을 향해 줄달음쳤다.

박성현은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의 박성현은 단독 선두 에인절 인(미국)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맞는다. 박성현은 2015년 이 대회 코스레코드(62타)를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5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도 박성현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 고국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인지는 10번홀부터 9개홀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며 7타를 줄였다.

고진영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선우, 김지현2가 선두에 3타차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고진영을 포함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3명이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8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한꺼번에 줄여 깜짝 선두에 나선 새내기 인은 “박성현이라는 걸출한 선수와 신인왕 경쟁을 벌이며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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